위고비 중단 후 체중 재증가 기간 때문에 불안하신가요? 약을 멈췄을 때 언제, 얼마나 빨리 체중이 되돌아오는지 구체적 시나리오와 실천 가능한 대책을 바로 알려드립니다.
위고비(세마글루타이드)·GLP-1 계열 중단 후 재증가 — 임상 근거와 타임라인
영국 옥스퍼드대의 37개 임상·관찰연구 메타분석(총 참여자 9,341명, 평균 약물 투여 기간 39주, 중단 후 관찰 32주)은 GLP-1 계열 약물 중단 시 체중과 대사지표가 비교적 빠르게 악화된다는 결론을 냈습니다. 이 분석에서 관찰된 핵심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약물 투여 기간 동안 평균 체중 감소 15-20%.
- 중단 후 평균 체중 증가 속도 약 0.4 kg/월(식이·운동만 유지했을 때 0.1 kg/월 대비 약 4배 빠름).
- 중단 후 원래 체중으로 되돌아가는 예상 시간 평균 1.7년(식이·운동 단독 감량의 3.9년과 비교).
- HbA1c, 공복혈당, 혈압, 지질 등 주요 대사지표는 중단 후 평균 1.0-1.4년 내에 치료 전 수준으로 회귀하는 경향.
추가로, GIP-GLP-1 이중 작용제인 tirzepatide 관련 무작위 철회시험(SURMOUNT-4, JAMA 등재)은 약물 지속과 중단의 차이를 직접 보여줍니다.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초기 36주 집중 치료로 평균 체중 감소 약 20.9%.
- 36주 시점에서 무작위 전환 후 36→88주 구간(추적 52주)에서 지속 투여군은 추가 -5.5%를 더 감량한 반면, 중단(위약 전환)군은 +14.0% 체중 증가.
- 기저 대비 88주 시점: 지속군 평균 -25.3% 감소, 중단군 평균 -9.9% 감소(중단 후 상당 부분 회복).
- 36주 시 달성한 체중 감량의 80% 이상을 88주까지 유지한 비율은 지속군 89.5% vs 중단군 16.6%.
이들 데이터는 약물 중단 후 수개월 내에 체중이 가파르게 되돌아올 수 있으며, 대사 개선도 함께 소실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합니다.
왜 중단하면 재증가가 빠른가? 주요 요인
약물 중단 후 재증가는 단순한 ‘의지 문제’가 아닙니다. 작동 기전과 외부 요인이 결합되어 발생합니다.
- 약물 작용 기전: GLP-1/GIP 작용으로 식욕 억제·포만감 증가·위배출 지연 등이 유지되는 동안 체중이 줄어들기 때문에 약물 중단 시 식욕과 에너지 섭취가 상대적으로 증가합니다.
- 투여기간·최종 용량: 더 오래, 더 높은 용량으로 감량했을수록 중단 시 상대적 재증가 폭이 클 수 있습니다(임상시험에서 관찰됨).
- 생활습관 유지도: 임상시험 참가자들도 대부분 식사 칼로리 -500 kcal/일 권고와 주당 최소 150분 운동을 병행했음에도 재증가가 발생했습니다. 현실에서는 권고 준수가 어렵고, 그만큼 재증가 위험도 커집니다.
- 개인적 요인: 연령, 기초대사량, 근육량, 스트레스·수면·정서 상태 등이 재증가 속도에 영향을 줍니다.
이 때문에 약물 자체의 효과와 개인의 행동·생리적 반응을 함께 고려한 장기 계획이 필요합니다.
중단 전·직후 실행 가능한 실전 가이드 (3-12개월 우선 전략)
약물 중단을 고려 중이라면 계획 없이 즉시 끊기보다는 의료진과 사전 협의 후 체계적으로 준비하세요. 다음은 현실적이고 근거 기반의 행동 지침입니다.
- 중단 전 4-12주: 사전 플랜 수립
- 의료진과 목표 체중·유지기간을 명확히 정하고, 중단 시 재처방·대체요법 가능성도 상담합니다.
- 식사 칼로리를 줄여도 안전한 범위를 정해 점진적으로 -500 kcal/일 목표를 조정합니다(임상시험 권고와 일치).
- 근력운동을 늘려 근육량 유지 계획을 세웁니다(주 2회 이상, 전신 중심).
- 중단 직후(0-3개월): 모니터링과 적극 대응
- 체중은 최소 주 1회 같은 조건에서 측정하고 기록합니다. 허리 둘레는 월 1회 측정합니다.
- 식욕 증가·갈망이 심하면 규칙적 단백질 섭취, 고섬유 식품, 에너지 밀도 낮은 음식으로 식단 구조를 바꿉니다.
- 유산소 150분/주 + 저항운동 병행을 권장합니다(임상시험 권고와 일치).
- 혈당·혈압·지질 등 대사지표는 3-6개월 간격으로 추적합니다(중단 전후 변화 확인).
- 중단 후 3-12개월: 재증가 조기 차단과 평가
- 3개월 내 의미 있는 체중 증가(예: 초기 감량 대비 25% 이상 회복 또는 3-5 kg 증가)가 보이면 생활습관 개입을 강화하고 의료진과 재평가합니다.
- 약물 재시작, 다른 약물(의사의 판단 하에) 또는 간헐적 유지요법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. 다만 재투여 여부와 시점은 개별 안전성·비용·부작용을 고려해 결정해야 합니다.
- 수면·스트레스·정서 관리(인지행동치료 등)도 체중 조절에 도움됩니다.
이 가이드는 임상시험에서 권고된 식이(-500 kcal/일)와 운동(주 150분) 지침을 현실적으로 적용한 것입니다. 점진적·의학적 감독 하의 접근이 재증가를 일부 늦출 수 있습니다.
실제로 기대할 수 있는 변화(간단 요약)
- 즉시: 몇 주 내 식욕과 갈망 증가를 느낄 수 있음.
- 1-3개월: 평균 0.4 kg/월의 회복 속도가 보고되며, 행동 개입이 없으면 눈에 띄는 체중 증가 발생 가능.
- 6-12개월: 상당수에서 36주 시점의 감량 중 많은 부분이 회복됨(예: tirzepatide 중단군은 36→88주 구간에 평균 +14.0% 증가).
- 1-2년: 메타분석상 평균적으로 약 1.7년 내 원래 체중으로 돌아갈 위험이 존재하며, 대사지표도 1.0-1.4년 내 회귀하는 경향.
이 요약은 개개인 차이가 큽니다. 약물 종류·투여 기간·생활습관 이행 정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.
결론 — 핵심 인사이트와 권고
- 중단을 결심하기 전 의료진과 장기 유지 계획을 세세요.
- 중단 직후 3-12개월에 체계적 모니터링과 적극적 생활습관 개입을 시행하세요(칼로리 관리, 주 150분 운동, 근력운동 포함).
- 조기 체중 증가가 보이면 의료진과 재평가하여 대체 치료·재투여 가능성을 검토하세요.
비만은 만성 질환입니다. 약물은 빠른 감량을 돕는 강력한 도구지만, 중단 계획과 그 이후의 생활·의학적 관리는 감량을 지속하고 건강을 지키는 데 핵심입니다.
자주하는 질문
위고비(세마글루타이드) 중단 후 언제 체중이 재증가하나요?
약을 끊으면 얼마나 빨리 원래 체중으로 되돌아오나요?
중단 후 체중 재증가를 막거나 늦추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요?
– 중단 전 4–12주: 목표·유지기간을 의료진과 정하고, 중단 후 재처방 가능성·대체요법을 상담합니다. 식사 칼로리는 안전 범위에서 점진적(-500 kcal/일 목표)으로 조정하고 근력운동 계획(주 2회 이상)을 세우세요.
– 중단 직후 0–3개월: 체중은 주 1회 같은 조건에서 측정·기록하고 허리둘레는 월 1회 측정합니다. 식욕·갈망이 심하면 단백질·식이섬유 비중을 올리고 에너지 밀도 낮은 음식으로 구조를 바꿉니다. 유산소 150분/주 이상과 저항운동 병행을 권장합니다. 혈당·혈압·지질은 3–6개월 간격으로 추적하세요.
– 중단 후 3–12개월: 3개월 내 감량의 25% 이상 회복되거나 3–5 kg 이상 증가하면 생활습관 개입을 강화하고 의료진과 재평가합니다. 재투여, 다른 약물, 혹은 간헐적 유지요법을 검토할 수 있으나 안전성·비용·부작용을 고려해 결정해야 합니다. 수면·스트레스·정서 관리(인지행동치료 등)도 중요합니다.
이 지침은 임상 근거와 현실적 실행 가능성을 반영한 권장안이며, 개인에 따라 최적 대책은 달라집니다. 구체적 처방이나 변경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.









